통증 A~Z 모두 수록...임상 시 큰 도움

과거부터 최근까지 검증된 통증 관리의 술기가 집대성된 ‘만성통증 교과서’가 발간됐다.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유찬종 교수가 대한신경통증학회에서 통증을 다루는 전문의나 수련 의사들에게 도움이 될 통증조절의 지침서 만성통증 교과서를 출판했다.

이 교과서는 통증의 소개부터 투약치료, 기본 술기와 주사, 카데터를 이용한 비수술적 치료, 초음파를 이용한 치료 등 통증의 A부터 Z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적용·금기증, 합병증, 보험진료지침 등 만성통증 진료의 표준 가이드라인이 제시돼 있다.

모든 구성들은 이론보다는 풍부한 삽화로 처리해 관련 전문의나 전공의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돼 있다. 글보다 그림·사진 자료가 중심이고, 체계적인 순서로 구성돼 있어 빠른 정보 습득이 가능하다.

특히 시술을 앞두거나 또는 시술 중, 후에도 언제든지 편히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황에 맞춘 가이드라인이 제시돼 있다.

교과서는 기존에 검증된 술기 외에도 최근 새로운 술기로 개발돼 각광받고 있거나 앞으로 유망할 것으로 기대되는 술기까지 총망라돼 있다.

교과서는 모두 4부로 구성됐다. 1부는 ▲통증 ▲척추통증에서의 투약치료 ▲통증의 중재적 치료법의 적용과 기본 술기, 2부는 ▲선택적 경추간공을 통한 경막외주사 ▲후궁사이 경막외주사 및 미추 경막외주사 ▲후지 내측지 차단술과 후관절강내 주사법 등, 3부는 ▲고주파를 이용한 디스크내 치료법 ▲경피적 척추성형술과 척추후굴 풍선복원술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4부는 ▲초음파를 이용한 척추치료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마지막에는 척추 질환의 건강 보험지침이 부록으로 수록돼 있다.

이번 편찬위원장으로 교과서 집필을 주도한 유찬종 교수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 통증을 다루는 의료진들이 어떤 상황에서라도 쉽고 빠르게 임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며 “진료 전부터 후까지 전 분야에 걸쳐 간편한 통증 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어 통증을 공부하는 의료진이나 임상 의료진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책 집필에는 강원봉 원장(튼튼신경외과의원) 등 전국 신경외과 전문의 38명이 참여했다. 편찬위원장은 유찬종 교수가 맡았으며, 편찬위원에는 박상혁 원장(활기찬병원), 신동아 연세의대 교수(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임태규 과장(안동병원 신경외과), 조평구 아주의대 교수(아주대병원 신경외과), 지규열 소장(참튼튼병원 척추건강연구소)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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