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팜은 혼재성 섬유아세포에서 피부 재생효과가 뛰어난 특이적 섬유아세포만을 분리해 배양하는 방법을 특허로 등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두진피섬유아세포 고순도 분리 방법’은 트랜스 웰을 사용해 혼재성 섬유아세포에서 활성도가 뛰어난 유두진피섬유아세포를 고순도로 분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 방법으로 분리한 세포군은 기존의 섬유아세포 대비 피부 재생 능력이 뛰어난 유두진피섬유아세포 인자가 약 7배 증가했으며, 우수한 증식력을 가졌다.

또 반복 횟수에 비례해 유두진피섬유아세포 인자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고, 유지 배양 역시 확인됐다.

대한뉴팜은 특이적 섬유아세포의 분리정제기술을 통해 본격적으로 세포치료제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스트&설리반(Frost&Sullivan)에 따르면,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9.4%의 성장세를 보여 오는 2021년 3,4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 역시 매년 25%씩 증가하는 추세다.

대한뉴팜은 최근 바이오연구소를 오송 K-BIO로 이전하고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섬유아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고효율의 세포 배양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파트너사인 일본 CSTI사의 무혈청 배지를 세포치료제에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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