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가 허가 취소됐다. 당연한 결과이다.

이에 따라 코오롱은 심각한 도덕적 타격을 받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에 따르면 코오롱은 인보사 2액이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임을 임상단계에서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
코오롱은 인보사의 허가 당시 허위자료를 제출하고 허가 전 추가 확인된 주요 사실을 숨기고 제출하지 않았다.
신장세포로 바뀐 경위와 이유에 대해서도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그동안 코오롱은 뒤바뀐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변명으로 일관해 왔다.

코오롱의 해명이 거짓으로 들통 나는 순간이다. 코오롱의 기업 평판에 치명적 도덕적 해이를 가져다는 사건이 됐다.

특히 코오롱생명과학은 코오롱티슈진의 미국 임상용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업체의 검사를 통해 2액이 신장세포임을 확인했다고 공시했고 이러한 검사 결과를 이메일로 받은 것으로 보아 이미 당시에도 해당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식약처는 판단했다.

하지만 이런 문제점이 발견됐음에도 식약처는 인보사는 안전하고 효능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책임 회피로 여겨질 수 있다.

식약처는 코오롱을 고발한다고 했다.

앞으로 조사를 통해 그 책임 유무를 명확히 밝혀내 적절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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