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진입 보장 위해 개발 및 판매 파트너십 추세

바이오시밀러 제약사들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조기 진입을 보장하기 위해 파트너십과 협력을 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파트너십과 협력을 구축함으로써 민첩한 시장 진출 전략을 채택하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초점을 맞춘 바이오시밀러는 휴미라(Humira), 레미케이드(Remicade), 허셉틴(Herceptin) 등 고부가가치 바이오시밀러일 경우 더욱 그러하다.

최근 바이오콘은 후지필름 교와 기린 바이오로직스에 의해 마이란에 라이선스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휼리오(Hulio)에 대한 이익 공유는 확대된 인-라이선싱 합의에 따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런 파트너십은 미국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휴미라의 기존 특허보호 때문에 2023년까지 열리지 않아 국제 시장에서 효과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춘 것을 반영하고 있다.

휴미라는 2018년 매출 199.4억 달러로 글로벌 톱셀링 약품이고 이 중 136.9억 달러는 미국에서 기록했다.

휴미라는 현재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로부터 판매가 보호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휴미라의 성장은 바이오시밀러 경쟁으로 다른 국제 시장에서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애브비는 올해 1분기 휴미라의 국제시장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7.9% 급감했다고 보고했다.

반면 휴미라의 미국 매출은 1분기 7.1% 증가했다.

컨설팅업체인 글로벌데이터는 휴미라 매출은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잠식에 의해 강력하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데이터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 질환에서 2027년까지 유럽 5개 선진시장에서 8.07억 달러 매출을 예상했다.

바이오콘과 마이란의 파트너십은 주오 기존과 단기 바이오시밀러 기회에 초점을 두고 있다.

두 회사는 2개의 다른 고부가가치 단클론항체 허셉틴((trastuzumab)과 아바스틴(Avastin, bevacizumab)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또한 바이콘은 면역과 종양 분야에 대해 바이오시밀러를 공동개발하기 위해 산도스와 다른 전략적 협력을 하고 있다.

산도스는 미국과 유럽, 바이오콘은 나머지 국가에서 상업화를 맡을 예정이다.

셀트리온과 삼성 바이오에피스도 다양한 바이오시밀러를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마케팅을 위해 일부 제약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제네릭 소분자와 달리 바이오시밀러 개발은 많은 비용과 시간이 투자되고 많은 규제 위험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제네릭 바이오기업은 높은 세분화 수준으로 가격, 수량, 할인을 관리해야 한다.

글로벌데이터는 전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개발 비용을 줄이는 것이 필연적인데 이어 개발과 상업용화에 역량을 모으는 기업들의 추세는 향후 10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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