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이번 주 발표 후 전국 약국 배포”

약사들의 가장 많은 민원사항을 야기했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 대폭 간소화된다. 마약류 보고가 NIMS의 접속 없이 Pharm IT3000에서 가능하게 됐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20일 브리핑을 통해 “약국의 마통시스템(NIMS)과 관련된 문제점을 개선하기위해 Pharm IT3000과 연계되는 마약류 연계보고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히며 개선된 마약류통합관리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그동안 약사들은 NIMS(보고 프로그램)와 Pharm IT3000간 재고불일치로 인해 ▲이중보고 ▲보고누락 ▲마이너스 재고 ▲재고불일치: Pharm IT3000/연계프로그램/NIMS ▲도매 출고 보고 내역이 NIMS에 보이지 않은 현상 ▲메뉴의 복잡함 등 불만을 제기해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NIMS의 접속 없이 Pharm IT3000에서 모두 해결이 가능하게 했으며, 도매에서 출고 보고하면 Pharm IT3000 실행 시 입고창이 팝업으로 입고처리를 알리게 되고 처리 완료 후 재고에 반영하는 방식이 마련됐다.

이광민 정책기획실장.
또한 구입보고 처리가 간소화됐으며, 보고 내역 비교 및 수정 기능이 신설됐다. PharmIT3000에서 처리된 건과 NIMS에 보고된 건을 비교해 볼 수 있게 수정되면서 보고내역이 상이한 경우 해당 건을 검색해 취소 및 재보고 등 수정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약사회 이광민 정책기획실장은 “그동안 약사들은 중복보고로 인한 혼란, 재고불일치 문제, 복잡한 메뉴엘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해왔다”면서 “약사회는 개선책 마련에 노력해왔고 그 결과물이 나왔다. Pharm IT3000에서 모두 처리 되도록 했으며 약국에서 NIMS에 접속해 별도의 이중 작업이 불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개선된 마약류통합관리 시스템은 일선 약국 20여 곳에서 테스트를 마쳤으며, 이번 주 중 발표한 후 전국 회원 약국으로 가이드라인을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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