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후 여성 과일, 채소 등 균형된 식이 도움

저지방 다이어트가 유방암으로 사망 위험을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오는 31일~6월4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앞서 발표됐다.

미국 LA 바이오메디컬 연구소(LABRI)의 Rowan T. Chlebowski 연구팀은 이전 유방암이 없는 50~79세까지 폐경 후 여성 4만 8835명이 참가한 WHIDM(Women's Health Initiative Dietary Modification)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참가 여성들은 1993~1998년까지 보통 다이어트(60%) 혹은 에너지의 20%까지 지방 흡수를 줄이고 채소, 과일, 곡물 섭취를 늘이기 위한 목표로 다이어트 중재(40%)를 무작위로 배정받았다.

연구팀은 약간 체중 감소(3%)와 함께 지방 섭취의 유의미한 감소와 다이어트 중재로 과일, 채소, 곡물 섭취가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

유방암 후 사망은 중재와 16.1년 누적 관찰 기간 동안 중재 그룹에서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3374명 유방암 발병과 더불어 19.6개월 누적 관찰 후 유방암 후 사망의 유의미한 감소는 지속됐고 유방암으로 사망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중재 그룹 여성에서 유방암으로 사망 위험이 보통 다이어트 그룹에 비해 21% 더 낮았다.

유방암 진단 후 어떤 원인으로 사망 위험도 중재그룹이 보통 그룹에 비해 15% 더 낮았다.

연구팀은 다이어트 변경은 유방암으로 폐경 후 여성의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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