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확인 원인 색전 뇌졸중 후 예방 효과 비슷…비주요 출혈 높아

베링거인겔하임의 항혈전제 프라닥사(Pradaxa, Dabigatran)가 뇌졸중 재발 예방에 대해 아스피린보다 우수하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16일자에 게재됐다.

독일 University Duisburg-Essen의 Hans-Christoph Diener 연구팀은 미확인 원인 색전 뇌졸중이 있는 환자 사이에 매일 아스피린 100mg과 하루 두 번 프라닥사 150mg 혹은 110mg을 비교했다.

564곳 사이트에서 5390명 환자는 프라닥사(2695명) 혹은 아스피린(2695명)을 받았다.

연구팀은 중앙 19개월 추적관찰 동안 뇌졸중 재발은 프라닥사 그룹의 6.6%와 아스피린 그룹의 7.7%에서 발생한 것을 발견했다.

허혈성 뇌졸중은 매년 프라닥사 그룹의 4.0%, 아스피린 그룹의 4.7%에서 발생했다.

주요 출혈은 연간 프라닥사 그룹 1.7%, 아스피린 그룹 1.4%에서 보였다.

연구팀은 “프라닥사가 뇌졸중 예방에 아스피린보다 우수하지 않았다. 주요 출혈의 발생률은 아스피린 그룹보다 프라닥사 그룹에서 더 크지는 않았지만, 임상적으로 관련이 된 비주요 출혈 문제는 더 많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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