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응급실 방문 현황 분석, 정보 제공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9월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응급실 감시체계는 전국의 약 500여개 협력 응급실을 통해 온열질환자 응급실 방문 현황을 신고 받아 분석하여 정보를 제공한다.

질본에 따르면 2018년도 기록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접수된 환잣수는 4526명, 이 중 48명이 사망했다.

2018년도 온열질환자는 남자가 3351명(7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질환은 열탈진이 2502명(55.3%)로 절반 이상이었고, 열사병 1050명(23.2%), 열경련 518명(11.4%), 열실신 314명(6.9%)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40~60대 중장년층이 환자의 절반 이상(53%)이었다.

발생시간은 12시~18시 사이에 환자의 절반 이상(2453명)이 발생하였고, 15시대에 가장 많았다.

질본은 “작년 온열질환자는 특히 대도시의 집에서 발생한 사례가 크게 증가했다며 폭염 시 외출을 자제하고 작업 시 휴식하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일반적인 건강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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