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C·항섬유화제 등 기술이전 수익 발생 영향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레고켐바이오)는 기술이전 마일스톤 수익에 힘입어 창사이래 분기기준 첫 흑자전환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분기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93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 7.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1%, 120.1%, 140.3%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98억원, 영업이익 -3억원, 당기순이익 0.9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5%, 87.0%, 103.8% 증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1분기 순이익 실현은 중국 푸싱제약(Fosun Pharma)에 기술이전한 Her2-ADC, 브릿지바이오에 기술이전한 항섬유화제(BBT-877)의 임상 1상 진입 따른 마일스톤 및 지난 3월 다케다에 기술이전한 ADC 원천기술의 일부 선수금 등에 기인한다.

CFO인 박세진 수석부사장은 “이번 흑자달성은 선수금뿐 아니라 계약 이후 파트너사 주도로 진행한 임상 단계 성공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 수익에 의한 것이란 점 더욱 의미 깊다”며 “ 추가적 기술이전 달성을 통해 연간 기준으로도 사장 첫 흑자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레고켐바이오는 5월 말에서 6월 초까지 이어지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와 세계바이오산업 전시 컨퍼런스(BIO USA)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이전 위한 파트너링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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