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업 회장 “모니터링 지속해 달라” 당부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Pharm IT3000과 연계되는 마약류 연계 보고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약국 현장에서는 중복보고로 인한 사용자 혼란과 약국과 마통시스템의 재고불일치, 복잡한 메뉴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대한약사회는 식약처와 지속적으로 업무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사용자 편의가 대폭 강화된 개선안을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마련된 개선안을 기반으로 Pharm IT3000과 연계되는 프로그램을 약학정보원(이하 ‘약정원’)에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14일 열린 제2차 지부장회의에 참석한 최종수 약학정보원장은 “이번 개발 방향의 핵심은 구입보고 간편화와 사용자 관리메뉴 신설”이라며 “특히 사용자 관리메뉴는 약국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보고내역을 한 눈에 비교해 볼 수 있어서 관리가 대폭 수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종수 원장은 Pharm IT3000이외에도 다른 약국관리프로그램에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업체들과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업 회장은 “마약류 의약품 관리 업무의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지만, 현실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보고업무는 규제에 불과하다”며 “제도 도입 취지를 존중하면서 보고자의 업무는 경감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모니터링을 지속해 달라”고 관련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마지막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테스트를 통해 보완점을 점검하고 5월 중 전국 회원 약국에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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