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주베덤’ 성장 ‘레스타시스’ 등 하락 상쇄

엘러간이 1분기 일부 제품의 특허만료 등으로 실적이 악화됐다.

회사는 1분기 매출은 36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엘러간은 의료미학, 중추신경시스템, 눈 케어, 위장 등 총매출의 80%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은 연간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미국 특수 치료제 매출은 15.4억 달러로 2.3% 줄었다.

보톡스(Botox), 주베덤(Juvéderm) 필러 등 얼굴 미학 제품의 강력한 성장이 블록버스터 안과 제품 레스타시스(Restasis), 쿨스컵팅(CoolScupting) 등의 매출 하락을 상쇄했다.

1분기 얼굴 심미학에서 보톡스 매출은 2.3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7% 급증했고 주베덤 필러는 1.3억 달러로 5.6% 증가했다.

반면 알로덤(Alloderm) 매출은 9500만 달러로 연간 4.5% 하락했고 쿨스컵팅은 6300만 달러로 27.8% 급락했다.

눈 케어 사업에서 오주덱스(Ozurdex) 매출은 3030만 달러로 18.8% 증가한 반면 레스타시스는 2.3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9.4% 떨어졌다.

보톡스 치료 매출은 3.97억 달러로 연간 5.8% 신장했다.

보톡스와 관련된 새로운 경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CGRP 항체의 등장은 주로 만성 편두통 치료에서 보톡스 치료의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암젠의 애모빅(Aimovig), 릴리의 엠갈리티(Emgality), 테바의 애조비(Ajovy) 등 CGRP 편두통 치료제가 작년 출시됐다.

지난 2월에는 미간이나 눈 주름을 개선하는 에볼루스의 제베우(Jeuveau)가 FDA에서 승인됐다.

1분기 미국 종합약품 매출은 12.5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 증가했다.

뷔라이라(Vraylar), 린제스(Linzess), 로 로에스트린(Lo Loestrin)의 강력한 성장이 제네릭 경쟁으로 나멘다(Namenda XR), 에스트레이스(Estrace) 등 약품의 낮은 매출을 상쇄했다.

1분기 린제스 매출은 1.6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고 로 로에스트린은 1.25억 달러로 9.8% 신장했다.

반면 바이스톨릭(Bystolic)의 매출은 3.4% 감소한 1.28억 달러를 기록했다.

뷔라이라의 매출은 1.43억 달러로 연간 70.3% 급등했고 비브리드(Viibryd)는 8500만 달러로 18.5% 늘었다.

국제 사업의 분기 매출은 8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 신장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6.3%로 1년 전에 비해 7.6% 감소했다.

엘러간은 올해 매출은 151억~15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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