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본부장 이모세)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센터)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2달간 일반의약품 및 안전상비의약품 이상사례(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센터는 2013년 이후부터 전국 약국으로부터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를 받아왔으며, 접수 건수가 매년 증가해 2018년에는 2만 3000건 이상을 기록했으며, 처방전 없이 판매되는 일반의약품과 안전상비의약품에 대해서는 이상사례 보고 활성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 대상은 일반의약품 또는 안전상비의약품 복용 후 가려움, 발진, 구토, 어지러움, 졸림 등 의도하지 않은 해로운 반응이 나타나는 사례뿐 만 아니라 ▲적절하지 않은 환자 ▲잘못된 용법·용량 사용 등 복용의 문제 ▲제품 불량이나 포장 불량 등 제품과 관련한 문제를 포함한다.

이모세 본부장은 “약사는 의약품 유통의 마지막 단계에서 환자에게 의약품을 직접 투약하는 전문가로서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처방의약품은 물론 일반의약품과 안전상비의약품의 부작용 관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모든 약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일반의약품이나 안전상비의약품은 처방의약품과 함께 복용할 경우 상호작용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환자 본인 책임 하에 복용하기 때문에 약사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며 “비처방 일반의약품에 대한 부작용은 병원에 비해 일선 약국에서 모니터링이 적합하므로 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센터는 이벤트 기간 내 ‘대한약사회 이상사례 보고시스템’을 이용해 일반의약품 또는 안전상비의약품에 대한 이상사례를 보고한 약국 중 100곳을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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