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공장 미국·유럽 기준 충족 최첨단 설비…연 3억관 생산 가능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4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세계 점안제 시장 공략을 위해 제천공장에 도입한 최첨단 점안제 생산 라인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휴온스 제천공장 점안제 생산라인 가동.

휴온스는 미국, 유럽의 GMP 기준에 부합한 독일 롬멜락사의 BFS 설비를 포함해 자동검사 및 포장 설비 등 총 9종의 설비를 도입,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연 3억관의 점안제를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자동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휴온스 제천공장은 그간 기존 1, 2 라인을 통해 연간 1.5억관의 점안제를 생산해왔다.

회사 측은 "국내 및 수출 모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가동률이 100%임에도 불구 점안제 주문이 증가해 지난해 1월 대대적인 점안제 라인 증설을 결정했다"며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급증하는 제품 수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시장에서 원하는 적기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어 점안제 CMO 사업 성장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엄기안 대표는 “점안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라인 증설을 추진했다” 며 “증설 라인의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운영으로 세계 점안제 시장 요구에 원활히 대응해 시장을 주도적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기준 전세계 안구건조증 시장 규모는 4조원으로 추산되며 연평균 7%씩 성장해 2027년에는 7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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