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로부터 발기부전 허가 획득 ‘케어웨이브’ 출시

메디톡스의 국내 판매법인 메디톡스코리아(대표 양기혁)는 발기부전 치료 용도로 허가받은 체외충격파 의료기기 ‘케어웨이브(CAREWAVE)’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이치엔티메디칼(대표 정재학)에서 도입한 케어웨이브는 국산 의료기기 중 처음으로 발기부전 치료 용도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시판 허가를 받았다.

저강도 에너지 체외충격파(LI-ESWT)로 남성 음경에 약한 충격을 준 뒤 세포의 미세외상을 유도함으로써 혈관내피성장인자의 발현 및 신생혈관 재생과 혈액 순환을 촉진해 자연 발기 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다.

특허 받은 멀티포커스 기술이 접목돼 시술자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치료부위를 다양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체외충격파 의료기기를 이용한 발기부전 치료는 이미 해외에서 다양한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며 "신혈관 생성 등을 통해 발기 기능을 개선하는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경구제 복용이나 보형물 삽입의 대체 치료방법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치료과정에서 통증이 거의 없고 입원 또한 불필요한 비수술적 치료법이기 때문에 환자 편의성도 높다는 설명이다.

한편, 메디톡스는 음경확대 필러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히알루론산 필러 ’포텐필’의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4월 초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또 화장품 유통전문기업 하이웨이원을 인수하고 숙취해소 유산균 ‘칸의 아침’을 출시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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