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46% 1조 1000억원에 인수 결정…대표직 계속 유지

지오영(대표 조선혜)은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과 '조선혜지와이홀딩스 주식회사(설립예정)'를 통해 기존 주주들로부터 지오영 지분 전량을 인수하기로 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선혜 회장과 블랙스톤은 국내 사모펀드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매물로 내놓은 지오영 지분 약 46%를 1조 1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식양수도계약 이후에도 조 회장은 주요주주로 남게 되고, 대표직을 계속 맡는다.

조선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02년 지오영을 설립해 국내 시장을 선도하는 제약 유통 및 물류 통합 기업이자 공급망 관리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지오영은 현재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1만 1000여곳 넘는 병원과 약국에 2만 여종 이상의 의약품, 의료기기, 소모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조선혜 회장은 “블랙스톤을 지오영의 새로운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블랙스톤은 지오영의 성장과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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