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액 605억원···대웅바이오·종근당 선두그룹 유지

고령화에 따른 치매환자의 증가로 뇌기능 개선 치료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가 꾸준히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

올해 1분기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원외 처방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대의 성장률을 보였다.

메디팜스투데이가 유비스트 자료를 바탕으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처방 상위 품목을 집계한 결과 1분기 처방액은 605억원으로 2018년 1분기 522억원보다 82억원이 늘어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8%가 성장한 수치이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실적 추이, 자료=유비스트. 단위=원)

선두그룹인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과 종근당의 글리아티린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은 올해 1분기 200억원을 넘겼다. 글리아타민은 전년 동기 보다 16.3% 증가한 207억원을 기록하며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중 가장 많은 처방액을 달성했다.

이어 종근당의 글리아티린도 165억원의 처방 실적을 보이며 전년 1분기 보다 14.6% 증가했다.

두 품목은 전체 처방액의 60%를 차지하며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증가율로 살펴보면 셀트리온의 글리세이트가 전년 보다 123%의 성장율을 보였다. 글리세이트의 1분기 실적은 19억원으로 나타났다.

제일약품의 글리틴도 50%대의 놀라운 실적 향상을 보였다. 글리틴은 올해 1분기 1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휴텍스의 실버세린과 알리코의 콜리아틴의 성장세도 눈에 띤다. 실버세린과 콜리아틴은 각각 전년 동기 보다 44.2%, 41.5%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국제약품의 콜렌시아와 서흥캅셀의 알포그린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를 보였다.

콜렌시아는 11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0.1% 떨어졌고, 알포그린은 16억원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5.2%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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