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의약박물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의약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5월 4일과 5일 이틀간 진행되는 의약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소화제 만들기’, ‘자운고(전통 연고) 만들기’, ‘십전대보탕 만들기’, ‘모기 기피제 만들기’, ‘약초 동화 이야기’, ‘파스퇴르 이야기와 함께하는 손 소독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돼 있다.

소화제 만들기는 한독의약박물관의 대표 체험 활동으로 참가자들은 소화제를 직접 만들어보며 우리 몸의 소화 과정과 소화제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또 일방적으로 설명을 듣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더욱더 쉽고 재미있게 박물관을 견학할 수 있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도 함께 진행된다. 허준의 ‘동의보감’을 비롯해 실제 모습을 그대로 옮겨 재현한 ‘19세기 독일 약국’, 최초의 항생제 페니실린을 발견한 ‘플레밍 박사의 연구실’ 등 전 세계 의약 유물을 직접 보면서 유물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다.

이밖에도 박물관 내 미술관 생명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손동현 작가의 '지문-FINGERPRINT' 기획전을 감상할 수 있고, 바로 옆에 위치한 ‘음성 흥미진진한 팩토리 투어센터’에서 한독 생산공장 내 약초원을 관광할 수 있다.

어린이날 의약 체험 프로그램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별 참가자는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모집하며 정원은 30명 내외로 선착순 마감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 확인과 참가 신청은 네이버에서 ‘한독의약박물관’을 검색하면 나오는 예약 서비스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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