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11% 증가한 34억원 기록…전체 시장규모 2배 가까이 커져

부광약품이 자체 개발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개량신약 덱시드정이 제네릭 발매 후에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광약품에 따르면 덱시드정은 유비스트 기준으로 1분기 처방액이 33억 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0억 5500만원 보다 11% 증가했다.

덱시드정은 지난 2014년 부광약품이 자체 개발해 발매한 제품으로, 지난해 2월부터 38개의 제네릭 제품이 출시돼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다.

전체 시장은 지난해 1분기 32억 9400만원에서 56억 9700만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제네릭 제품이 발매가 되면 오리지날 제품의 처방이 감소되지만 부광약품은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잠재시장이 커서 제네릭 발매와 함께 시장이 확장되고 제네릭과 함께 오리지날 제품인 덱시드정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덱시드정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로 기존 치옥트산 치료제의 주활성 성분만 분리해 효과는 유지하고 환자의 복약편의성과 안전성은 높인 제품이다. 

당뇨병의 가장 흔한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드정은 동남아국가에 수출 계약이 되어있어 곧 발매를 앞두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부광약품은 전체 매출의 85%가 오리지날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네릭이 발매된 후에도 오리지날 제품의 시장 방어를 잘해온 회사라서 최근에는 여러 글로벌 회사에서 제품 판매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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