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 지역도 13개로 넓어져···장애인대상 시범 사업 실시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 이하 약본부)가 지난해 성공적으로 마친 교육 사업이 올해는 전국 규모로 확대 실시되며 4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약본부는 지난해에 이어 식약처로부터 ‘2019 청소년 약 바르게 알기 교육지원사업’을 위탁받았으며 올해 지원규모는 6억 원대로 작년 3억4000만원보다 2배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선정 지역도 7개 지역에서 13개 지역(부산, 대구, 인천,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으로 확대됐으며 각 지역 당 156회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청소년(초중고 116회), 영유아(20회), 어르신(20회), 장애인(10회)등으로 구성되며, 특히 장애인 교육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시범 사업으로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 한정해 진행할 계획이다.

김이항 본부장
김이항 본부장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교육지원사업이 6억원으로 늘어난 큰 사업으로 진행되는 것은 지난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약사들의 활동이 인정받은 결과로 볼 수 있다”면서 “늘어난 예산으로 사업을 하는 만큼 올해도 약사들의 대국민 재능나눔이라는 사업의 진정한 가치를 국민과 정부에 인정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은 해당 지역의 교육 사업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전국적 규모의 ‘약 바로 알기 지원 사업’이라는 대국민 홍보 타이틀로 진행할 것”이며 “올해 처음 시업사업으로 진행되는 취약계층 장애인 대상 교육은 각 지부의 신청 범위에 따라 10~20% 규모에서 실시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사양성교육은 지역별 3회 이상, 1회당 30명 이상으로 3회에 걸쳐 총 90명 이상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별 건강축제 등을 활용해 의약품 안전사용 전시회 및 교육 활동과 연계해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와 연계할 방침이다.

김이항 본부장은 “사업 확대로 강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각 지부를 찾아가 함께 이야기 나누고 약사들의 사회 활동 가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약사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4년 약본부는 약사들이 가진 재능을 지역 주민과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취지로 설립됐다”며 “이제는 교육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의 약물에 대한 실질적인 형태가 개선됐는지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자료를 수집하고, 이 자료를 국민건강증진에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마친 사업을 잘 이어가 더 크게 만드는 것이 약본부의 목표”라며 “3억이 6억원으로 되는 결과물을 가져왔다. 우리가 최선을 다하면 정부의 더 큰 활동 지원도 가능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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