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베지클' 동물모델 실험결과 발표 예정

엠디뮨은 오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바이오코리아 2019'에 참석해 재생의료 분야 세션에서 '나노 베지클'에 대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엠디뮨은 인체 내 특정 세포에 대한 지향성을 가진 나노 크기의 ‘베지클(소포체·엑소좀 등 특수한 물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원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약물전달 플랫폼 '‘바이오드론(BioDrone)’ 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약품전달체와 퇴행성 관절염, 알츠하이머 질환 등의 퇴행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나노 베지클은 세포 자체의 특성을 활용함으로써 부작용을 현격히 줄이는 반면 약물 전달의 표적 효과 및 침투 능력을 제고할 것"이라며 "다양한 질병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 물질이라는 점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배신규 대표이사는 이번 바이오코리아 2019에서 줄기세포에서 유래된 나노 베지클이 퇴행성 관절염 동물모델에서의 질환 개선 효과와 파킨슨 질환 및 알츠하이머 in vitro 모델에서 세포 보호 효과가 있음을 발표한다.

한편 엠디뮨은 4월 중 도쿄에서 개최되는 제7차 국제 엑소좀 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extracellular vesicles)에 포스터 발표를 통해 줄기세포 유래 나노 베지클을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로 적용한 동물실험 결과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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