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75억 유로 3% 감소…‘스피리바’ 내리막

독일 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이 2018년 베스트셀링 약품 스피리바(Spiriva)의 가격 압박으로 매출과 이익은 약간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작년 회사의 순매출은 175억 유로(198억$)로 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2억 유로로 0.4% 하락했다.

총매출의 72%를 차지하는 처방약 매출은 126억 유로(143억$)로 전년대비 0.5% 감소했다.

환율 등락을 조정할 경우 기존 약품의 특허만료 영향을 상쇄하는 신약의 매출 증가로 처방약 매출은 5.1% 증가했다.

베링거의 CDPO 등 톱셀링 호흡기약품인 스피리바의 매출은 24억 유로로 1년 전에 비해 11.4%(환율조정기준) 떨어졌다.

회사는 2015년 미국에서 승인된 스피올토(Spiolto)로 대체를 기대하고 있다.

릴리와 코마케팅하는 항당뇨병제 자디앙(Jardiance) 프랜차이즈의 매출은 18억 유로 53% 급증했고 다른 항당뇨병제 트라젠타(Trajenta)는 14억 유로로 9% 신장했다.

회사의 세 번째 톱셀링 약품인 항응고제 프라닥사(Pradaxa)는 전년대비 7% 증가한 15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발성폐섬유증에 승인된 오페브(Ofev)의 매출은 11억 유로로 29% 급증했다.

베링거는 2018년 R&D에 처방약 매출의 22.1%인 28억 유로를 투자했다.

베링거는 작년 동물 헬스 사업의 매출은 40억 유로를 올렸다고 밝혔다.

바이오파마 계약생산은 8.3% 증가한 7.34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베링거는 올해 약간 매출 증가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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