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충족 환자 심혈관 질병 위험 증가…가이드라인 준수 개선돼야

스타틴(statin) 약품을 복용하기 시작하는 환자의 절반만이 콜레스테롤 감소 목표에 도달한다는 연구결과가 Heart 저널 15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영국 노팅엄 대학의 Ralph Kwame Akyea 연구팀은 스타틴 시작 전 심혈관 질환이 없는 16만여 명 환자의 전향적 연구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1990~2016년 사이에 스타틴을 처방받았다.

스타틴 치료에 적절한 반응은 나쁜 콜레스테롤(LDL-C)의 40% 이상 감소로 정의했다.

스타틴 복용 2년 후 환자의 48.8%가 기준에 도달했다.

연구팀은 LDL-C 수준이 적절한 감소를 하지 않은 환자들은 감소 목표에 도달한 환자보다 심장질환으로 발전 위험이 22% 더 높은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의료인과 일반인 사이에 가이드라인의 효과적인 이행은 오랜 시간 동안 과제였다. 의사와 환자 모두 가이드라인 준수 개선을 목표로 하는 접근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LDL-C의 최적 저하는 스타틴 복용을 시작한 절반 이상의 환자에서 2년 이내에 달성하지 못했고 이런 환자들은 향후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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