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176품목 삭제 후 회복세 늦어

퇴장방지 의약품이 지난해 3월 대거 축소된 이후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심평원이 최근 공개한 4월 퇴장방지의약품 목록은 637품목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1품목이 늘어난 수치이며, 지난해 2월 813품목과 비교하면 176품목이 줄어든 수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1월~2월 813품목에 이르렀던 퇴장방지 의약품을 지난해 3월 한꺼번에 156품목을 삭제하면서 663품목으로 줄였다.

당시 심평원은 미생산약이나 유효기간이 경과된 의약품의 경우 2년 마다 급여목록에서 제외함에 따라 퇴장방지 의약품 목록도 함께 정비했다.

이후 퇴장방지의약품은 지난해 12월 630품목, 올해 1월 637품목, 2월 636품목, 3월 636품목, 4월 637품목으로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4월 퇴장방지약 목록은 복지부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고시 일부개정에 따라 1품목이 늘어났다.

추가된 1품목은 부광약품의 씬지로이드정(성분명 레보티록신나트륨수화물)으로 생산원가보전으로 분류됐다.

637품목은 ▲사용장려 및 생산원가보전 품목은 50품목 ▲사용장려비용지급 6품목 ▲생산원가보전이 581품목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최근 3개월 중 퇴장방직의약품에서 삭제된 품목은 지난 2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유니덜진정(성분명 메틸에르고메트린말레산염)으로 급여목록에서 삭제되면서 퇴장방직의약품에서도 삭제됐다.

추가된 품목은 지난 1월 ▲한림제약 한림호마핀점안액 ▲우리들제약의 우리들산화마그네슘정, ▲한국피엠지제약의 피엠지폴산정 ▲위드헬스케어 바리브라이트졸 등 7품목이 생산원가보전으로 당연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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