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알파-환원효소 억제제 30% 증가…의사와 상의 권고

전립선비대 치료제가 2형 당뇨병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British Medical Journal 10일자에 게재됐다.

5-알파-환원효소(5-alpha-reductase) 억제제를 사용하는 남성은 30% 2형 당뇨병 위험이 증가한다고 영국 연구팀이 보고했다.

연구팀은 양성 전립선비대를 치료하기 위해 두타스테로이드(dutasteride) 혹은 피나스테로이드(finasteride)를 사용한 대만과 영국 남성들은 2형 당뇨병이 약 30%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는 호르몬 생성을 줄임으로 요로 문제 등 확장된 전립선의 증상이 있는 남성에게 도움이 된다.

연구팀은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를 사용하는 남성들은 약품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대산 이런 약품을 사용하는 남성들은 처방 변경이 필요할 경우 의사와 상의할 것을 조언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이미 일반적으로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노인들의 스크리닝을 위해 특히 중요할 것이다. 장기적 결과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은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를 사용하는 남성에게 주요 우려가 되지는 않는다. 우려되는 사람은 의사와 상의하거나 대체 치료에 대해 상담을 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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