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익 이사장 “정기 학술대회로 발전시킬 것”

정부기관과 병원이 함께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학술대회가 처음으로 개최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공동으로 ‘제1회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를 10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었다.

이번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는 국내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및 제도발전에 기여를 한다는 목적과 보건의료계 전문가들과 미래 연구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방안으로 개최됐다.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처음으로 1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히며 “보건환경과 사회환경은 과학적인 근거중심으로 변했다. 최근에는 리얼월드 데이터를 근거로 자료를 내놓는 것에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산병원은 보험자병원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빅데이터 연구소를 설치해 활발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보건의료 정책수립과 적정진료제시, 의료비 효율적 사용 등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공익적인 활용을 통해 향후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공단의 빅데이터를 공익적으로 활용하고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장”이라며 “보건의료정책의 발전방향을 정하는 것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고 축사를 전했다.

김 이사장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첫 번째 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도록 할 계획이다”며 “공단의 빅데이터와 일산병원의 다양한 사례를 활용해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박병주 교수의 ‘보선의료분야 빅데이터 활용 연구 활성화’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박종헌 급여전략실장의 ‘보험자병원의 건강보험빅데이터 활용 방안’ 특강이 이어졌다.

공단과 일산병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국립암센터, 연세대학교가 참여했으며 ▲임신과 출산 ▲고령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만성질환 및 건강관리를 주제로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의 정책반영과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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