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 민족, 지역 등 차이 보여…성교육 필요

미국에서 일부 남자 어린이들은 13세 전에 섹스를 한다는 조사결과가 JAMA Pediatrics 8일자에 실렸다.

미국 Guttmacher Institute의 Laura Lindberg 연구팀은 전국 대표 그룹을 포함한 2개 대규모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를 이용했다.

한 연구는 고등학생 남자 약 2만 명과 다른 연구는 15~24세 사이의 약 8000명 남성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13세 전에 남녀 성교 경험 여부에 대해 답했다.

2건의 전국 조사에서 소년의 4~8%가 13세 전에 섹스를 경험한 것을 발견했다.13세 전에 섹스는 남자 고등학생의 7.6%, 15~24세 남자의 3.6%에서 보고됐다.

이런 수는 소년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따라 다양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소년의 5%만이 13세 전에 섹스를 했다고 말한 반면 멤피스는 25%였다.

인종과 민족도 조기 성 경험에 차이를 보였다.

흑인 남자는 13세 전에 가장 많은 섹스를 했고 이어 히스패닉 남성이었다.

13세 전에 섹스를 한 대부분은 친구와 섹스를 했다고 답했다.

젊은 남자의 55%는 성적 경험을 원했다고 말했고 38%는 복합된 감정을 가졌고 8%는 원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부모 교육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사학위를 가진 어머니가 있는 소년들은 13세 전에 섹스를 할 가능성이 69% 더 낮았다.

연구팀은 조기 섹스에 대한 차이의 이유로, 성적 관심과 남성성에 대한 청소년 남성의 태도와 가치관은 그들 공동체의 사회적 맥락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보인 지리적, 인종적, 민족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모든 젊은이들은 성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고 부모들은 자녀들과 개방적이고 정직한 대화를 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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