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젤잔즈’ 지배…애브비·길리어드, 후보약품 도전장

새로운 계열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분야에서 경쟁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화이자의 젤잔즈(Xeljanz)가 지배하는 JAK 억제제 시장에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파트너인 갈라파고스가 후보 경쟁 약품의 긍정적 임상 데이터 2건을 최근 발표했다.

2개 연구인 FINCH 1과 FINCH 3에서 필고티닙(filgotinib)은 관절 압통과 부기 등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 감소에 효과적이었고 JAK 억제제 계열에서 일부 다른 약품을 괴롭힌 부작용 문제들이 적었다고 주장했다.

FINCH 1에서 선택적 JAK1 억제제 필고티닙은 메터트렉사트(methotrexate) 단독에 반응하지 않은 환자에게 애브비의 베스트셀링 TNF 항체 휴미라(Humira) 혹은 위약군과 비교했다.

1일 경구제인 필고티닙은 위약군에 비해 연구의 1차 목표인 6개월에서 증상의 20% 개선(ACR 20 반응) 달성에 유의하게 더 우수했고 주사제인 휴미라의 효능에 일치함을 보였다.

FINCH 3 연구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1차 라인 치료로 필고티닙 단독 혹은 메토트렉사트와 복합으로 위약군과 비교했다.

복합요법은 ACR(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20 반응을 달성하는 환자 도움에 메토트렉사트 단독보다 유의미하게 더 우수한 것을 발견했다.

필고티닙 단독요법은 ACR 20 반응에서 메토트렉사트만큼 효과적이었지만 강력한 ACR 50과 ACR 70 반응은 유의미하게 더 우수했다.

두 연구에서 정맥혈전증의 낮은 발병이 보고됐다.

데이터는 필고티닙이 임상 3상에서 비슷한 결과를 보였고 일부 애널리스트들에 의해 계열 최고의 후보로 평가된 애브비의 유파다시티닙(upadacitinib) 등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JAK 억제제 시장에서 강력한 도전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승인된다면 필고티닙은 화이자의 젤잔즈, 릴리/인사이트의 올루미안트(Olumiant, baricitinib), 올 하반기 승인이 예상되는 애브비의 유파다티닙(upadacitinib)에 이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네 번째 JAK 억제제가 될 것이다.

JAK 억제제의 안전성은 화이자 젤잔즈의 더 높은 용량을 사용하는 환자에서 치명적 혈전의 보고를 조사한다고 밝힌 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FDA는 정맥혈전증 우려로 올루미안트의 승인을 보류했고 시장에서 경쟁에 어려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더 낮은 용량에만 청신호를 보냈다.

특히 안전성 관련해 많은 것은 FDA 검토 과정을 통해 승인되는 라벨 표시에 달려 있다.

전체적으로 계열에 그림자를 드리운 블랙박스 경고와 정맥혈전증 발병을 고려하면 안전성은 여전히 중요하다.

경쟁 시장
길리어드는 필고티닙의 대한 권리를 7.25억 달러에 갈라파고스에서 라이선스했다.

화이저의 젤잔즈와 릴리/인사이트의 올루미안트는 마케팅되고 있지만 안전성 문제가 괴롭히고 있다.

애브비의 JAK 억제제는 아직 개발 중이지만 필고티닙에 비해 개발에 앞서 있다.

2018년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관절염, 궤양성 대장염에 화이자의 젤잔즈 매출은 17.7억 달러로 전년대비 31.9% 급증했다,

릴리의 올루미안트의 2018년 매출은 독일에서 상승으로 2억 달러를 기록해 출시 첫 해인 2017년 4590만 달러에 비해 급증했다.

작년 미국 매출은 670만 달러, 미국 이외는 1.96억 달러를 올렸다.

애브비는 유파다시티닙의 예상 매출은 2025년 3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길리어드의 필고티닙은 더 우수한 안전성 프로필을 가진 것으로 보이고 이것은 절반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나머지는 건선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다른 질병에서 연간 최고 매출은 6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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