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이사회가 약사회 회무의 중심 역할 수행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집행부 책임회무를 함께 할 상임이사 인선을 마쳤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18일 대한약사회 상임이사 인선과 함께 상임위원회의 향후 운영 방침에 대해 발표했다.

김대업 회장은 인선 원칙으로 “일할 수 있는 임원, 일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임원, 맡겨진 분야에 대해 전문성을 가진 임원을 가장 우선으로 고려했다”면서 “전문성과 열정을 갖고 맡겨진 회무에 전념할 수 있는 임원들로 인선했으며 명예가 아닌 실무형 인선이라는 점”을 밝혔다.

지난 부회장 인선과 마찬가지로 과거에 비해 젊은 임원의 비중이 높아졌다.

연령별로 보면 30대 상임이사가 등장했고, 40대 임원이 5명, 50대 임원이 14명, 60대 이상 임원이 6명으로 젊고 일하는 임원을 발탁해 즉시 응답하는 약사회를 만들겠다는 김대업 회장의 약속을 실현하는 상임이사 인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상임이사회는 약사회 회무의 중심 의결기구 역할을 다할 것”이며 “상급기관으로서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 업무를 조율하고 조정하여 긍정적인 시너지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늘 발표된 상임이사 명단을 보면 약사법에 설치와 위원 구성 등이 규정되어 있어 별도 정관기구로 독립이 추진되고 있는 ▲약사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 한석원 대한약사회 명예회장(前대한약사회장, 77, 중앙대)을 선임했으며 ▲약국이사로 김범석(前성남시분회장, 60, 성균관대), 권혁노(前구로구분회장, 55, 서울대) ▲약사지도이사로 조영희(前광진구분회장, 57, 이대) ▲정책이사에 이병각(前회원고충처리본부장, 54, 중앙대) ▲정보통신이사에 박희성(前 총무이사, 62, 이화여대) ▲보험이사로 김정미(前병원약학교육연구원장, 58, 이화여대) ▲유옥하(동대문구분회 총무이사, 46, 동덕여대)를 선임했다.

다음으로 법제이사에 ▲박규동(前 학술이사, 57, 원광대) ▲한약정책이사 김은주(前 학술위원장, 62, 덕성여대) ▲약학이사 유봉규(가천약대 학장, 61, 서울대) ▲교육이사 오인석(OTC연구모임 회장, 40, 강원대)을 선임했다.

홍보이사로 ▲신성주(前강남구분회장, 55, 이화여대) ▲병원약사이사 강진숙(한국병원약사회 부회장, 53, 숙명여대) ▲제약유통이사 이영미(명문제약 전무이사, 59, 덕성여대) ▲여약사이사로 신민경(前강동구분회 부분회장, 56, 이화여대)과 김예지(前서울지부 학술이사, 59, 부산대)를 선임했다.   

직능균형발전이사 임은주(前서울지부 총무이사, 57, 성균관대) ▲국제이사 박명숙(前국제이사, 59, 덕성여대) ▲대외협력이사 김선자(前보건환경위원장, 59, 조선대) ▲기획이사로 최진혜(前서울지부 정책이사, 34, 서울대) ▲동물약품이사에 김성진(前동물약품특별위원장, 45, 조선대) ▲문화복지이사로 김인옥(前서울지부 문화복지단장, 61, 숙명여대)를 선임했다.

오늘 발표된 상임이사는 23명으로 미리 발표했던 상임이사 3명(김준수 총무이사, 이광민 홍보이사, 김대진 정책이사)을 포함하면 20개 상임위원회와 26명의 상임이사가 확정되어, 김대업 회장의 제39대 집행부 책임 회무의 닻을 올리게 됐다.

특히 약사회는 기획위원회와 직능균형발전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를 신설했다.

대약은 “신설된 위원회를 통해 김대업 회장의 공약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앞으로 다양하고 중요한 역할들이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복수 상임이사 체계로 운영될 여약사위원회는 기존의 여약사 업무를 담당할 상임이사와 보건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커뮤니티 케어 및 방문약료, 의약품안전사용 교육 등 다양한 약사 직능의 미래를 열어갈 신규 업무를 접목할 상임이사로 선임해 여약사위원회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대업 회장은 오는 3월 27일 대한약사회 제39대 집행부 첫 번째 상임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빠른 시간 안에 인수위원회 활동 결과 보고, 대한약사회 업무보고, 유관기관 업무보고 등의 일정을 진행해 조속히 담당 이사들이 맡겨진 업무에 대해 책임지고 해결하는 회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