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 없는 기대수명 증가…심혈관질환 등 사망↓

민주주의 확대는 국민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의학저널 The Lancet 13일자에 게재됐다.

미국 외교협회( Council on Foreign Relations.)의 Thomas Bollyky 연구팀은 1970~2016년까지 46년간 170개 국가의 정치, 경제, 인구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15세에서 HIV/AIDS 통제한 후 평균 기대수명은 1970~2015년 사이에 민주주의로 전환한 국가에서 10년간 평균 3%로 민주주의를 채택하지 않은 국가보다 더 빠르게 개선된 것을 발견했다.

연구에 따르면, 심장병, 결핵, 교통사고와 일부 다른 비전염성 질병 등 민주주의로 전환에 의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사망원인은 저, 중소득국가에서 70세 이하의 모든 원인 사망과 장애의 1/4 이상이 원인이다.

Changes in mortality due to democracy and other determinants of health
지난 20년간, 민주주의 경험에 평균 국가의 증가는 심혈관 질환(-9.64%), 다른 비전염성 질환(-9.14%)과 결핵(-8.93%)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한 나라의 민주주의 경험의 증가는 1995~2015년 사이에 1인당 GDP와 상관관계가 없었지만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와 정부 보건 지출의 증가와는 관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에서 선거와 사람들의 건강은 점점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강력한 자유와 공정한 선거를 통해 지지되는 민주주의는 건강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일부 비전염병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을 잠재적으로 감소시킨다고 결론지었다.

지난 10년 동안 세계 인구의 3분의 1인 25억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나라에서 민주주의가 퇴보하고 있다고 연구팀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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