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국내 제약사와 협의…수입업체 8월말까지 공급 보고

만성림프성백혈병 등에 사용되는 미토마이신씨가 올해 8월말까지 정상 공급된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월 11일 미토마이신씨 수입업체가 3월 29일부터 의약품 공급을 중단한다고 보고했다.

이후 식약처는 국가필수의약품인 이 제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보건복지부 및 국내 제약사와 협의를 추진했다.

미토마이신씨의 경우 동일 성분의 의약품 허가를 보유중인 국내 제약사에서 올해 6월까지 동 제품을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별개로 지난 2월 28일 미토마이신씨 수입업체가 오는 8월말까지 계속 공급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미토마이신씨 제품의 국내 공급은 차질 없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의료현장에서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범부처 합동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협의회'를 구성·운영, 필수 치료제에 대한 안정 공급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의약품 공급 부족에 대해 사전 대응하기 위해 의료현장에서 의약품 수급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현장 의약품 수급 모니터링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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