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김대업 신임 회장 취임

제 65회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 및 대한약사회장 이·취임식이 12일 대한약사회 동아홀에서 개최됐다.

문재빈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총회는 신임대의원들은 임기의 첫 회이자 임무를 교대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현 집행부는 그동안 회무를 통해 배운 지혜를 신임 집행부에 전달하고 신임 집행부는 존경과 배려를 갖고 약사 사회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약사회가 최근 갈등과 분열로 회원들에게 실망감과 상처를 준 것을 사실이다. 진정으로 안타깝다. 약사회는 8만 회원이 하나 돼야 국민 건강 증진과 약사직능이 발전하는 장을 마련할 수있다”라며 “이자리가 화합과 지혜와 열정이 분출시키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좌)문재빈 의장 (우)조찬휘 회장

조찬휘 회장은 인사말에서 제 39대 김대업 집행부의 첫걸음을 응원하며 당부의 말을 남겼다.

그는 “6년 동안 과분하게 짊어지고 오던 무거운 직책을 내려놓고 평범한 회원인 평생직장 약국으로 돌아간다. 그간의 회무를 통해 깨우친 교훈을 후임자인 김대업 신임회장과 대의원들에게 전하는 것이 보은의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김대업 집행부의 성공은 회장의 역량과 회원 및 대의원과의 호흡에 달려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교훈을 새겨라”고 조언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이 축사를 하기위해 단상으로 올라가자 김순례 의원이 약사직능 명예를 훼손했다며 일부 회원들이 팻말을 들고 시위하는 등 소란이 일어났다. 김순례 의원은 세월호 유가족을 모욕하고, 5.18 유공자를 괴물이라고 칭하는 등 막말로 물의를 일으켰다.

김순례 의원은 축사에서 “약사 출신이라는 것에 교만하지 않고 약사회에 열심히 도와드렸다”면서 “연장자로서 모두 다 담고 가겠다. 남은 1년간 약사들 위해 노력하고 성심스러운 집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두 단체가 긴밀히 협력해 서로 소통한다면 국민들이 행복한 의료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짧게 축사를 마쳤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 회장도 같이 논의해 대한민국의 약업계 발전을 위해 나아가자고 전했다.

한편 제 65회 대의원총회는 대의원 416명 중 320명 참석, 위임 20명으로 성원됐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로는 ▲최창욱 부산지부 총회의장 ▲김영희 서울지부 성동구분회장 ▲이종민 서울지부 강서구분회 총회의장 ▲최창숙 경기지부 남양주시분회장 이 수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에는 ▲함기인 경부지부 총무이사 ▲김위학 서울지부 중랑구분회장 ▲허지웅 인천지부 중.동구분회장 ▲김은진 경기지부 고양시분회장 ▲연제덕 경기지부 용인시분회 ▲이해룡 경기지부 평택시분회 ▲최은경 인천지부 부평구분회장 ▲ 김광신 충남지부 부지부장▲주향미 대전지부 회원소통365단장 ▲김은숙 서울지부 광진구분회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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