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화학요법 복합 삼중유방암…EC, 아바스틴+화학요법 복합 폐암 OK

로슈의 면역함암제 티쎈트릭(Tecentriq)이 유방암과 폐암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적응증을 확대했다.

회사는 PD-L1 양성 절제 불가, 국소 진행 혹은 전이성 삼중 음성 유방암의 치료에 화학요법과 복합으로 티쎈트릭의 사용을 미국 FDA에서 신속 승인받았다고 지난 금요일 밝혔다

로슈는 이런 티쎈트릭 복합은 유방암에 승인된 첫 면역항암제 용법이라고 설명했다.

승인은 이전 치료를 받지 않은 진행성/전이성 유방암 환자 902명의 임상 3상 IMpassion130 연구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

PD-L1 양성 코호트에서 369명 환자 중 중앙 무진행 생존은 티쎈트릭+세엘진의 애브락산(Abraxane) 복합요법 환자는 7.4개월인 반면 애브락산 단독그룹은 4.8개월이었다.

이는 질병 악화나 사망의 위험 40% 감소로 해석된다.

한편 로슈는 전이성 비편평상피 비소세포폐암의 1차 라인 치료로 티센트릭과 아바스틴(Avastin)+화학요법의 복합을 유럽에서 승인받았다.

EC 승인은 티쎈트릭+아바스틴+화학요법이 아바스틴+화학요법과 비교해 환자의 유의미한 생명연장 보인 임상 3상 IMpower150 연구결과를 근거로 했다.

모든 폐암의 85%를 차지하는 1차 라인 비소세포폐암의 시장 잠재력을 고려하면 약품의 라벨 확대는 추가 매출 상승을 가능하게 한다.

티쎈트릭은 작년 4분기 매출은 2.49억 프랑으로 88% 급등했고 2018년 총매출은 7.72억 프랑을 기록했다.

로슈는 다양한 암에 티쎈트릭의 단독 혹은 다른 약품과 복합요법을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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