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37% 성장···신규 품목 선전

샤이어가 지난해 주요품목들의 폭발적인 성장과 신규 품목들의 선전으로 30%대 성장을 기록했다.

메디팜스투데이가 아이큐비아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샤이어코리아의 주요품목 매출현황을 살펴본 결과 전년 대비 37.2% 성장한 486억원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부분의 품목이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인 품목 역시 하락폭이 1%대 이하로 미미한 수준이다.

(샤이어코리아 주요품목 실적 추이, 자료=아이큐비아. 단위=원)

주요 품목 중 매출액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훼이바주(혈액응고8인자항체우회활성복합제)는 전년 보다 149.5% 성장하며 6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메자반트XR(성분명 메살라진) 역시 41억원(+94.4%)의 매출을 달성하며 궤양성대장염치료제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파브리병 확진 환자의 장기간 효소 대체요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레프라갈(성분명 아갈시다제α)도 2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보다 112.8% 증가했다.

이밖에 혈우병 B형 치료제인 릭수비스(혈액응고인자 IX, 유전자재조합) 19억원, 고셔병 치료제 비프리브(성분명 베라글루세라제 알파) 16억원, 혈우병 치료제(성분명 폰 빌레브란) 이뮤네이트는 12억원으로 큰 성장폭을 보이며 매출액 10억원대로 올라섰다.

오니바이드, 애디노베이트, 피라지르 등 신규품목들의 선전도 샤이어의 성장에 힘을 실었다.

췌장암치료제 오니바이드(성분명 나노리포좀이리노테칸)는 출시 첫 해 단숨에 3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기존 혈우병 A형 치료제 애드베이트 대비 반감기를 1.4~1.5배 연장시킨 애디노베이트(성분명 루리옥토코그 알파 페골)는 1억원, 혈관부종 치료제 피라지르(성분명 이카티반트아세테이트)는 4천만원의 매출을 보였다.

다만 샤이어에서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혈우병 A형 치료제인 애드베이트는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며 243억원(-1%) 실적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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