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긴급상황실’ 개소…위기 시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국내외 감염병 위기를 총괄·조정하는 ‘긴급상황실’이 문을 열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감염병 안전을 위해 24시간 가동하는 ‘긴급상황실(EOC)’을 공식 개소하고, 8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완공기념식을 개최했다.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행 후 12월부터 긴급상황실을 운영, 감염병 위기상황 대응 기반시설을 갖춘 별도 건물을 신축해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긴급상황실은 국내외 감염병 위기에 대한 관리·감독, 위기상황 초동대응, 관계기관과의 실시간 소통 등 감염병 위기 지휘본부(컨트롤타워)로서 총괄·조정 역할을 수행한다.

기념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감염병 위기 대응은 범정부 차원의 유기적 협력이 필요한 국민적 과제이므로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본은 완공기념식과 함께 7일~8일까지 긴급상황실을 중심으로 신종감염병 대비·대응체계를 점검하는 감염병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