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시간·비용 감소…케어 품질 개선 등 기여

클라우드(cloud) 채택 속도는 업종에 따라 다양해졌으며 금융서비스와 제조업은 여전히 부진하지만 헬스케어와 제약은 수년 간의 저항 끝에 이제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컨설팅업체인 BCC 리서치의 최근 보고서를 보면 글로벌 헬스케어 클라우드 기술 시장은 2017년 202억 달러에서 2022년 350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11.6% 성장할 전망이다.

헬스케어 조직은 데이터 저장에 매우 비싼 기술 접근 사용을 오랫동안 고집해왔다.

이런 억제에도 비용 압력, 성숙 기술, 규제 환경 등 요인이 헬스케어 시스템에 클라우드 기술을 채택하도록 점점 더 설득하고 있다고 BCC가 밝혔다.

헬스케어 IT 비용은 환자 기록과 치료 이력, 영상 사진 보관, 통신 시스템, 방사선 정보 시스템, 심혈관 정보 시스템 등 의료 응용의 특성상 높다.

이런 응용은 데이터의 추가 계층과 함께 지속적으로 확장되는 대량의 저장이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헬스케어 기관은 저장과 서버 자산을 지속적으로 추가해야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공유 자산을 이용해 지속적인 확장을 할 수 있고 비용 장벽이 낮아지기 때문에 상호 운용성을 촉진한다.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과 분석이 케어 품질을 평가하고 개선하는 데 필수적인 부분이 되면서, 더 많은 제공자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 추세는 앞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자들은 안전과 케어 품질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는 많은 실시간 데이터를 처리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있다.

제약의 이전 클라우드에 신중함은 보안 우려에 기인했다.

헬스케어 기록들은 다른 개인과 금융 데이터와 복합해 의료 사기를 위해 사용될 수 있어 암시장(Dark Web)에서 고가에 거래될 수 있다.

프로테누스(Protenus)는 2016년 헬스케어 데이터 파괴 비용은 62억 달러로 추정했다.

기업의 스파이 행위와 해킹 행위도 업계가 직면한 핵심 사안이다.

경쟁 시장에서 미공개 약품에 관한 정보 등 영업 비밀은 높은 가치가 있다.

2016년 에피펜(EpiPen)의 대폭적인 가격 인상에 대한 대응으로 Four Thieves Vinegar Collective란 해킹 그룹은 자가 사제 대안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 데이터를 훔쳤고 온라인에 교육용 동영상을 올렸다.

지난 몇 년간 클라우드 보안 기능의 개선은 이런 두려움을 완화시킬 것으로 보이며, 현재 제약사들은 클라우드를 완전히 수용했다.

임상시험
이런 태도 변화는 신약의 R&D에 대폭적인 가능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임상시험은 준비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다.

이는 약 50개국에 이르고 약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원자는 물론 건강한 지원자도 필요하다.

수백 혹은 수천 명의 지원자는 물론 수천만 달러의 비용이 들 수 있다.

특화된 약품의 필요성이 더 일반화됨에 따라 적절한 지원자를 찾는 것이 더욱 부담스러워지고 있다.

실시간 글로벌 데이터를 가능하게 하는 클라우드는 협력하는 파트너는 물론 생명과학 기업 내부에서 데이터 접근과 공유와 관련된 인구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연구자들에게 허용한다.

이런 사일로(silos, 고립된 상태)를 무너뜨리는 클라우드의 능력은 임상시험의 복잡성을 제거하고 있다.

사일로 해체로 클라우드 채택의 증가는 또한 더 많은 제약사들이 혁신적인 분자 개발과 데이터 분석에 협력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안전한 데이터 공유를 통해 익명의 환자 데이터를 질병 퇴치를 위해 잠재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

최근까지 데이터 처리는 매우 비효율적인 과정이었다.

수동 데이터 입력은 일반적이었고 수동 데이터 체크는 부담스럽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과정이었다.

수천 명의 지원자가 포함된 임상시험에서 이것은 몇 달 혹은 심지어 몇 년이 걸릴 수 있고, 환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시간을 지연시킬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은 시산을 며칠로 줄이는 이런 과정을 가속화했다.

웨어러블 기기, 바이오센서, 전자 다이어리 등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함께 사용할 때 클라우드에 의해 가능해진 데이터 프로세스의 자동화는 연구자들이 새로운 방법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한다.

이밖에도 클라우드는 의료과실 감소 등 많은 헬스케어 분야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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