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전 복지부 장관, 행안부 장관으로…류영진 처장, 내년 총선 검토

차기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에 이의경(57세·사진) 성균관대학교 제약산업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청와대는 8일 통일부, 행정안전부 등 7개 부처에 대한 개각 명단을 발표했다.

통일부 장관에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행정안전부 장관에는 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에는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최정호 전 전북 정무부지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조동호 KAIST 교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박양우 전 문화관광부 차관,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문성혁 세계해사대 교수, 식품의약안전처 처장에는 이의경 성균관대 교수가 내정됐다.

이의경 내정자는 1962년생으로 서울대 약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부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실장, 한국약료경영학회 부회장, 국제의약품경제성평가학회 회장,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06년 숙명여자대학교 임상약학대원 교수로 교직에 몸담았으며, 현재 성균관대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학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제50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진영 의원은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한편 류영진 식약처장은 내년 4.15 총선 출마를 위해 8일 사퇴하고 출신지역인 부산으로 낙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