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국민참여단 모집…검역체계 개편 활용

해외감염병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참여해 국립검역소를 진단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국민요구에 부합하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해외감염병 유입 방지를 위한 최일선 현장인 국립검역소에 대해 국민의 시각에서 국민참여형 조직진단을 3~4월 중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 성별, 나이 등을 다양하게 고려한 10~15명 규모의 국민참여단은 인천공항, 김해공항, 부산, 여수 등 4개 검역소를 방문, 입국부터 지역사회 연계까지 해외 감염병 유입 차단을 위한 검역 전 과정과 직원의 근무환경 등을 진단한다.

현장진단을 통해 제안된 의견은 토론과 결과보고회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공유하여 최종적으로 제도개선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국민참여단을 통해 수렴된 의견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진행상황에 대한 성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그 성과를 참여단에게 피드백하게 된다.

국민참여단 모집은 8일~19일까지 12일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지방자치단체(인천, 부산, 여수, 김해)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며 해외감염병 유입 방지 및 감염병 예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질본 정은경 본부장은 “이번 국립검역소 국민참여 조직진단 결과를 국립 검역소의 조직과 인력, 업무처리절차, 대국민서비스 등 검역체계 개편 전반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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