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전주기 아이오 엑셀러레이터 시스템 구축 전력"


신약조합이 신약개발의 전주기 바이오 엑셀러레이터 시스템 구축을 위한 8개 아젠다를 확정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28일 오후 삼정호텔에서 제33차 정기총회와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PTBC) 2019년도 기술거래위원회 출범식, 제20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동연 신약조합 이사장.

이날 김동연 이사장은 "신약조합은 우리나라 신약 연구개발의 민간 컨트롤타워로서 정부 부처별 연계사업의 추진과 기초·원천 연구를 통한 파이프라인 구축 확대 등 업계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전주기 바이오 엑셀러레이터 시스템이 민관 합동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신약조합은 이를 위한 8개 사업 아젠다를 발표했다. ▲신약개발 혁신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 추진 ▲신약개발 프로그램 인큐베이션 기획 제안 ▲대정부·국회 활동을 통한 신약개발·첨단바이오 네거티브 규제 개혁 추진 ▲신약개발 R&D 생산성 제고 및 글로벌 시장진출 기반 구축 등이다.

또 ▲전문인력 양성 ▲산하 전문커뮤니티 5개 연구회의 운영 확대 ▲연구개발중심 유량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IR사업과 포상사업 추진 ▲조합-지자체-첨복의료복합단지와의 공조체계 구축 등도 포함됐다.

김 이사장은 "오늘 45개사 75명으로 구성된 신약조합 산하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의 2019년도 기술거래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했다"며 "20년간 운영하고 있는 이 센터를 구심점으로 조합원사들은 신약기술 수출계약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는 자심감이 많이 생겼다"며 "햇수를 더해 갈수록 바이오경제 시대의 크고 작은 신약개발의 글로벌 행진은 계속 이어져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약조합은 기업의 신약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와 함께 정부의 임상투자 및 조세지원 등 뒷받침을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신약개발 초기에 들어가는 씨드머니를 확대하고 전임상·임상 단계별 지원 확대를 정부에 요청할 것"이라며 "신약개발 주체들이 골고루 참여해 시스템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신약개발의 성공신화를 이뤄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함께 개최된 제20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신약개발부문 대상은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정'을 개발한 CJ헬스케어가 수상했다.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에는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JW1601'을 개발한 JW중외제약과 이중항체 기반 항암제 'ABL001'을 개발한 에이비엘바이오가 선정됐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