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3, 4기 단계…인식 제고 필요

대장암은 50세 이하에서 더 후기 단계에서 일반적으로 진단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3월29~4월3일까지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연례 미팅에 앞서 27일 발표됐다.

환자 단체인 Colorectal Cancer Alliance의 Ronit Yarden 연구팀은 50세 전에 대장암으로 진단된 1195명의 환자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57%는 40대. 33%는 30대, 약 10%는 30세 전에 진단됐다.

약 30%는 대장암 가족력을 보고했고 8%는 대장암 등 린치 증후군(Lynch syndrome)으로 진단됐다.

대부분 암 진단은 암이 진행된 후 정확하게 확인됐다.

전체적으로 63%는 첫 증상 후 의사를 찾는 기간은 3~12개월이 걸렸다고 답했다.

67%는 정확한 진단을 받기 전에 최소 2명의 의사를 방문했고 일부는 4명을 찾았다.

한명의 의사를 방문한 많은 환자들은 정확한 진단이 지연되고 있다고 연구팀이 밝혔다.

전체에서 71%는 더 진행된 3이나 4기 암으로 진단됐다.

연구팀은 진단 지연의 이유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젊은 사람들은 대장암이 어떤 나이에도 발병할 수 있고 노인들의 질병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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