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진단과 치료제 연계로 ‘360도 폐암케어’ 구현예정

로슈그룹이 ALK 양성비소세포폐암에서 벤타나 ALK와 알레센자의 급여화로 진단과 치료를 연계한 맞춤의료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한국로슈에 따르면 알레센자(성분명 알렉티닙)의 동반진단 검사법인 ‘벤타나ALK검사법’이 오는 3월1일부터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

벤타나 ALK 검사법은 면역조직 화학분석법을 통해 환자들의 비소세포성폐암조직에서 역형성 림프종인 산화효소 단백질을 검출하는 검사법으로, 2016년 최초 허가 이후 지난해 8월ALK 양성비소세포폐암치료제인 알레센자의 동반진단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추가 획득했다.

특히 벤타나 ALK 검사법은 기존의 형광제자리부합법과 달리 자동화된 염색 과정 후 양성·음성 여부만을 판독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FISH 검사법보다 적은수의 암세포만으로도 ALK 변이여부를 판별할 수 있으며 검사 후 1~2일 내에 신속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혁신성을 바탕으로 벤타나 ALK 검사법은 2017년 제 1차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신 의료기술로 인정받은바 있다.

벤타나 ALK 검사법은 약 3년(34.8개월)에 달하는 PFS 중간값을 입증한 알레센자의 글로벌 3상 ALEX 임상연구에서 참여환자들의 ALK 유전자변이 여부를 확인하는 동반진단법으로 사용됐다.

특히 벤타나 ALK 검사법과 알레센자는 로슈그룹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동반진단과 치료제를 연계한 맞춤의료 플랫폼으로, 지난해 12월 알레센자 1차 치료 급여 확대에 이어 그 동반 진단법인 벤타나 ALK 검사법도 급여 등재돼 향후 실제 임상현장에서 ALK 양성비소세포폐암환자들의 접근성이 개선 될 예정이다.

한국로슈 닉호리지 대표이사는 “ALK 양성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알레센자와 동반진단법인 벤타나 ALK 검사법 모두에 급여가 적용돼, ‘동반진단과 치료제를 연계하는 맞춤의료 플랫폼’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로슈는 앞으로도 진단에서 치료, 모니터링까지 환자들의 더욱 세분화된 의학적 니즈를 충족시키는 맞춤의료를 선도하며, 환자들에게 더 나은 임상결과와 삶의 질을 제공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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