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회장 "규제 개선 및 국가 차원 전략적 지원 뒷받침 필요"

제약바이오협회가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글로벌 시장 개척과 윤리경영 확립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규제 개선 및 국가 차원의 전략적 지원을 요구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6일 오후 협회 4층 대강당에서 '제7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논의했다.

원희목 협회 회장은 "지난해 제약업계는 전 세계 170여개 국가에 4조원이 넘는 의약품을 수출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또 다국적 제약기업과 수조원대의 신약 기술이전 계약 체결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원 회장은 "올해 초 '제약산업은 대한민국 미래'라고 선언한 것은 국가경제를 주도하는 산업이 되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이를 위해 신약개발을 향한 열정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기반으로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 개척에 보다 진취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윤리경영 확립에도 더욱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원 회장은 "산업계의 노력에 정부의 전략적인 육성과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글로벌 선진산업으로의 도약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요구되는 반면, 성공 가능성은 희박한 신약개발에 도전해야 하는 산업의 특성을 감안할 때, 체감할 수 있는 각종 규제 개선과 국가 차원의 전략적 육성방안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올 한해가 산업계의 도전과 정부의 산업육성 의지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민관협치 기반 위에 산업계의 역량이 한층 강화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했다.

한편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산업·연구계·정부 아우르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 ▲제약산업 가치와 경쟁력에 대한 공감대 확산 ▲위원회 중심의 회무 운영과 소통 강화 ▲AI 활용 신약개발 등 R&D 역량 증대 ▲현지화와 G2G 지원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의약품 생산, 유통, 사용의 투명성 제고 ▲산업계의 우수한 인재 충원과 역량 강화 교육 지원 등 2019년도 주요 사업계획에 대한 안건 승인과 함께 2019년도 예산 약 93억 909만원을 승인했다.

또한 서면총회 근거규정 신설 등 현행 정관의 미비점을 보완한 정관 개정의 건과 입회기준 강화 등 회원관리규정 개정의 건에 대해서도 승인했다.

다음은 이번 정기총회 수상자 명단이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4명) : 동아ST 강경구 연구위원, 한미약품 최창주 팀장, CJ헬스케어 김현경 부장, JW홀딩스 유형중 부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4명) : 건일제약 강보성 본부장, 대웅제약 유종상 센터장,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송지성 팀장, 한미약품 이승엽 팀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표창(5명) : 동화약품 김창현 상무, 보령제약 이준희 상무, 신신제약 이우영 전무, 한 국보건산업진흥원 이가은 팀장, GC녹십자 노희윤 차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5명) : 대웅제약 김도영 팀장, 대원제약 박준섭 과장, 보령바이오파마 김지훈 대리, 보령제약 이종윤 차장, 이수앱지스 오광열 차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표창(6명) : 바이넥스 문대봉 이사, 일동제약 전준수 과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순규 팀장, HnL법률사무소 박성민 변호사, JW중외제약 김도연 대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상은 과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감사장(5명) :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매일경제TV 박상훈 기자, 메디코파마뉴스 김세진 국 장,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조선일보 최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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