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개방형 실험실 구축 및 인큐베이팅 사업 연 8억 지원

병원과 창업기업 간 협력 활성화를 위한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과 지역 클러스터-병원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에 각각 5개 병원과 3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 주관기관 선정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선정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에는 총 8개 병원이 지원, 아주대병원, 고대구로병원, 동국대일산병원, 전남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등 5개 병원이 선정됐다.

지역 클러스터-병원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에는 총 8개 기관이 지원, 김해의생명센터, 대전테크노파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 3개 클러스터가 선정됐다.

관련 사업은 최대 3년간 지원한다.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에 선정된 5개 병원에는 10개 기업이 동시 활용 가능한 개방형 실험실 설비 및 운영, 기술・제품 개발 지원프로그램 운영, 임상의사-기업 간 협력 연구 추진을 위한 연구비 등 연 8억 원을 지원된다.
 
지역 클러스터-병원 인큐베이팅 지원 사업에 선정된 3개 기관에는 아이디어 공모전, 보육공간 입주, 실증지원(시험 분석, 시제품 제작) 등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임상의사 조언 등을 위해 연 8억 원을 지원한다.

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병원은 협업체계 미비 등으로 인해 창업기업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으로 공동연구 등 협업을 통해 의료현장의 수요에 기반 한 신기술・신제품 개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클러스터-병원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은 우수한 시설・장비를 갖춘 클러스터가 임상역량을 보유한 병원과 협력하여 지역의 기술기반 창업과 성장, 그리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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