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당 114.5$ 122% 프리미엄…혈우병 포트폴리오 강화

로슈가 미국 유전자 치료 회사인 스파크 테라퓨틱스를 1주당 114.5달러 혹은 현금으로 43억 달러에 인수키로 조건부 합의를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인수 금액은 스파크의 22일 종가 기준 약 122% 높게 책정됐다.

전체 인수 가격은 예정된 순현금 5억 달러 등 총48억 달러 규모이다.

양사의 이사회는 인수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합의에 따라 로슈는 스파크의 보통주의 전체 발행주식을 공개 매입하게 된다.

공개매입 후 로슈는 2단계 합병으로 통해 114.5달러에 나머지 주식을 인수하게 된다.

로슈의 스파크 인수는 일부 혈우병 제품 포트폴리오에 로슈가 접근할 수 있다.

로슈는 올해 임상 3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혈우병A 후보 약품인 SPK-8011이란 새로운 유전자 치료제에 확보하게 된다.

스파크는 임상 I/II 연구에 다른 혈우병 A치료를 위한 SPK-8016도 파이프라인에 있다.

스파크 포트폴리오의 다른 후보는 혈우병 B에 대한 SPK-9001, 맥락막 결손증 후보 SPK-7001, 폼페병 후보 SPK-3006 등 다양한 유전자 치료제가 있다.

이번 딜로 로슈는 강력한 경쟁에 직면한 암 치료에서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의 강력한 경쟁이 로슈의 일부 주요 제품에 다가오고 있다.

노바티스는 리툭산/맙테라(Rituxan/MabThera)의 바이오시밀러 버전을 유럽에서 출시했고 암젠은 아바스틴(Avastin)의 바이오시밀러 버전을 미국에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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