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V 백신 접종 770만명 예방 가능…중·저 소득국 중재 확대 필요

더 많은 중재의 부재로 향후 50년에서 4440만명 여성이 전 세계에서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될 것으로 예측된다는 연구결과가 The Lancet Oncology 19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호주 CCNSW(Cancer Council New South Wales) Kate T. Simms 연구팀은 암등록 데이터와 자궁 경부암의 추가 발병률과 부담에 대한 모델을 사용해 전 세계 자궁경부암의 현재 추세를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2020~2069년까지 4440만 건 자궁경부암이 추가 중재의 부족으로 전 세계에서 진단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중 약 2/3는 하위 혹은 중간 HDI(Human Development Index) 범주 국가에서 진단될 것으로 예측했다.

같은 기간 670만~770만 건이 광범위 HPV(인간유두종바이러스) 백신으로 2020년까지 80~100%까지 접종을 급격히 높일 경우 예방될 수 있다.

이 중 절반 이상은 2060년 이후 피할 수 있다.

예방 노력들이 전 세계 70%를 차지하는 모든 중·저 소득국에서 35~46세에서 HPV 기반 스크리닝의 실행을 통해 확대될 수 있다.

이런 실행은 향후 50년에서 1250만~1340만 명을 예방할 수 있다고 연구팀이 예상했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은 자궁경부암 예방 전략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을 여성들에게 도달하기 위해 현재의 프로그램을 확장하지 못하는 것은 충격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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