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우병 포트폴리오 확대 위해

로슈가 혈우병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유전자 치료제 전문 바이오텍인 스파크 테라퓨틱스를 약 50억 달러에 인수 합의가 임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2일 보도했다.

작년 매출 6470만 달러와 7880만 달러 손실을 기록한 스파크는 22일 기준 시총이 20억 달러 미만이었다.

로슈와 스파크는 인수설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신문이 전했다.

스파크는 혈우병 B 치료제 후보인 SPK-9001과 SPK-FIX로 알려진 fidanacogene elaparvovec을 개발하기 위해 2014년 화이자와 제휴를 맺었다.

작년 발표한 임상 I/II 데이터에서 시험적 유전자 치료제를 받은 혈우병 B 환자는 일상적 팩터 IX 농축 주입을 중단했고 심각한 부작용이 없었다.

회사는 작년 7월 임상 3상을 시작했다.

스파크는 혈우병 B 치료제 SPK-8011도 개발하고 있다.

로슈는 2017년 혈우병 A 치료제 헴리브라(Hemlibra)를 미국 FDA에서 승인받았다.

로슈의 주요 성장 드라이버 중 하나인 헴리브라는 작년 4분기 1.1억 달러 매출을 올렸다.

애널리스트들은 헴리브라는 블록버스터 제품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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