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S는 10.3개월···1차 표준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의 첫 치료에서 MSD의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를 투여할 경우 전체 생존기간이 2배 이상 연장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MSD는 키트루다의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1차 허가의 바탕이 된 ‘KEYNOTE-024’ 연구의 업데이트 결과를 지난달 논문을 통해 발표했다.

1차 유효성평가 기준은 무진행생존기간(PFS), 2차 평가기준은 전체생존기간(OS), 객관적반응률(ORR) 및 안전성(Safety) 등이다

연구결과 키트루다 투여군에서의 PFS는 10.3개월로, 항암화학요법군의 6개월에 비해 길었다.

특히 질병진행의 위험 혹은 사망률이 50% 감소, 사망위험은 40% 감소로 OS는 30.0개월로, 항암화학요법투여군의 14.2개월에 비해 2배 이상이 연장됐다.

또한 객관적 반응률이 44.8%, 27.8%인 항암화학요법 투여군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치료제관련 부작용 역시 키트루다투여군이 73.4%로 항암화학요법투여군의 90%에 비해 더 적었다.

한편 ‘KEYNOTE-024’연구는 기존 치료경험이 없고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으며 동반진단 ‘PD-L1 IHC 22C3 PharmDx test’를 통해 PD-L1 발현율이 50% 이상으로 확인된 환자 305명 대상으로 진행됐다.

MSD는 “현재 국내에서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단독·병용요법으로 사용 가능한 면역항암제는 키트루다가 유일한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폐암 1차 치료에서 키트루다의 높은 치료 효과를 재확인했으며 1차 표준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