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적자 지속…삼성바이오로직스·바이오젠 이사 동수 구성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3일 모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7.5% 증가한 36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7% 증가한 -1028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으며, 세전이익도 37.9% 증가했으나 -549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이는 바이오시밀러 판매 증가에 따른 매출 및 손익 개선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매출이 지난 2016년 1475억원, 2017년 314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016년 -986억원, 2017년 -1034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임원의 변동 공시를 통해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로 인한 이사회 구성 변경도 발표했다.

주주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의 이사를 동수로 구성한 내용이다.

변경 후 기타 비상무이사에 로저이안아놀드헨쇼 바이오젠 바이오시밀러 부문 VP, 케반로렌스맥고번 바이오젠 재무부분 디렉터가 추가됐다.

회사 측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경영활동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며 경영상의 중요한 판단은 주주사간 합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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