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019년 2월부터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를 전국 58개 지역으로 확대하여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2015년 10월부터 오랜 간병생활 가족수발자의 스트레스와 우울감 완화를 위해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를 시작으로, 매년 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으로 가족 수발자의 경제적 부담은 감소되었으나, 오랜 간병수발로 가족이 느끼는 부양부담감은 여전히 높아 가족갈등‧노인학대‧간병자살 등으로 이어지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월부터 확대 된 ‘가족상담 지원시비스’는 전국 58개 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센터에서 약 2100명의 가족 수발자에게 제공 예정으로 정신건강전문 국가 공인자격을 갖고 있는 공단 직원이 가족 수발자에게 전문 상담서비스를 하게 된다.

서비스 대상자는 치매 등 장기요양 수급자 가족 중 부양부담이 높은 수발가족으로 별도의 선정조사 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되며  비용부담 없이 2월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를 이용했던 가족수발자가 부양부담 및 우울감이 감소하고 90% 이상의 대상자가 다른 가족 수발자에게 상담서비스를 추천하고 싶다고 응답하는 등 서비스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년 단계적으로 서비스 대상 및 사업 지역을 확대 할 예정이며, 앞으로 가족상담 지원사업을 통해 장기요양 수급자와 가족이 오래도록 가정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조성으로 가족 수발자의 부양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