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사노피·릴리 등 핵심 분야로 R&D 대대적 구조조정

최근 일부 빅 파마가 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을 가능성이 있는 프로젝트에 초점을 강화하면서 많은 비핵심 프로젝트를 퇴출하고 있다.

최근 작년 4분기 영업실적 발표 시즌에 GSK, 사노피, 릴리 등이 R&D 구조조정을 발표했다.

GSK는 블록버스터 특허만료와 후기 단계 프로젝트의 부족으로 고갈되는 파이프라인에 의해 촉발된 CEO Emma Walmsley 하에서 사업의 주요 개편을 단행한 후 이미 수십개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다른 8개의 프로젝트는 2018년 중반 GSK의 마지막 R&D 업데이트 이후 보류했다.

회사는 2017년 이후 총 80개 이상 프로젝트를 포기했다.

GSK는 이전 핵심에서 벗어나고 종양학과 면역학 분야의 새로운 기회로 R&D 엔진을 전환함에 따라 최근 구조조정은 호흡기 의약품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후보약품인 CXCR2 길항제 다니릭신(danirixin), PI3K 델타 억제제 네미랄리십(nemiralisib)에 대한 2개 임상 2상은 물론 TLR7 주동제(천식), TRPV4 길항제(급성호흡곤란증후군), Vb6 길항제(특발성폐섬유증)를 퇴출시켰다.

호흡기 계열 이외에 이번 퇴출 대상 포함된 프로젝트는 전신성 아밀로이드증에 임상 2상에 있는 항-SAP 복합이다.

프랑스 제약사인 사노피는 특허 절벽에 직면 한 후 최근 R&D 우선순위를 신속히 고려했다.

회사는 당뇨와 심혈관 분야에서 6개 등 13개 임상 단계 개발 프로젝트를 중단한다고 최근 밝혔다.

퇴출은 임상 1상 이중 GLP-1/GIP 주동제(당뇨), 임상 2상 GLP-1/글루카곤 주동제(비만, 당뇨), 마이요카디아에서 라이선스한 임상 3상 후보 미오신 억제 마바캄텐(mavacamten) 등이다.

사노피의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도 항 LAG-3와 CTLA-4 억제제의 임상 1상 중단으로 타격을 받았다.

또한 골관절염, 항말라리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미세혈관 협심증에 대한 임상 2상 후보도 퇴출됐다.

릴리는  DACRA-042(당뇨)와 한미약품에서 라이선스한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BTK 억제제 등 2개 임상 2상 후보를 포기했다.

또한 임상 1상에 도달한 심부전 치료제 유로코틴2(urocortin-2) 펩타이드도 중단했다.

이런 조치는 작년 ARMO BioSciences 16억 달러 인수 등 암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기 위한 최근의 계획 등 80억 달러에 록소 온콜로지를 인수한 후 있었다.

록소 포트폴리오는 BTK 억제제 등이다.

로슈의 큰 이슈는 임상 3상에서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아밀로이드 표적 치료제 크레네주맙(crenezumab)의 제거이다.

다른 퇴출은 프로시마겐에서 라이선스한 염증질환에 대한 임상 2상 후보인 PRO VAP 1 억제제이다.

고형 종양에 대한 CEA 표적 면역세포토카인 세구투주맙(cergutuzumab amunaleukin)과 항박테리아제 나큐박탐(nacubactam) 등 초기 단계 임상에 있는 2개 새로운 후보도 퇴출됐다.

길리어드는 120억 달러에 인수한 카이트 파마의 다발성 골수종에 대한 항 BCMA 세포 치료제인 KITE-585의 연구를 중단했다.

이밖에도 화이자 등 빅 파마가 핵심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R&D 초점을 수정했거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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