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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단체들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제명' 촉구
김순례, 5·18 모욕 발언에 "디오스코리데스 선서 짓밟아" 비판
2019년 02월 11일 (월) 14:34:50 문윤희 기자 news@pharmstoday.com

"5·18 진상규명 공청회에서 드러난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등은 황당하고 기가 막힌 역사 인식으로 국민을 모욕했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늘픔약사회, 새물결약사회,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 등 약계 단체들이 지난 8일 자유한국당 주최로 열린 5.18 진상규명 공청회에서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이 5.18 정신을 훼손한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특히 약사 출신인 김순례 의원이 '약사 윤리 강령'으로 통용되는 디오스코리데스 선서에 반하는 발언을 했다며 강력 반발했다.

11일 '국회는 즉각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을 제명시켜라'는 제목의 약계단체 공동성명을 통해 "김순례는 종북좌파들이 판을 치면서 5·18 유공자라는 이상한 괴물 집단을 만들어내면서 우리 세금을 축내고 있다는 발언을 이어가며 5·18 유공자들과 그 가족들, 더 나아가 5·18 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수많은 국민들을 모욕했다"고 강력 비판했다.

이들은 또 과거 김순례 의원이 세월호 피해자를 향해 시체장사한다고 모욕했던 언급을 부각시키면서 "김순례는 대한약사회 여약사 회장을 역임하던 시절부터 왜곡된 역사인식과 뻔뻔한 행동으로 많은 지탄을 받아왔다"면서 "근거 없는 유언비어를 퍼뜨려 세월호 유가족들과 약사단체, 성남시민들의 격렬한 항의를 받은 후 약사회로부터 여약사회장 직무를 3개월간 정지시키는 징계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약계단체는 또 "약사들의 윤리 강령으로 통용되고 있는 디오스코리데스 선서에는 ‘고통 받는 인류의 복지와 행복을 생각하며 그들을 위해 살아갈 것’과 ‘어떤 상황에서도 최고의 도덕적 가치 규범’을 따를 것을 약속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순례는 사회에서 고통 받는 자들을 가장 잔인하게 짓밟고 모욕하는 행태를 이어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같은 약사로서 김순례의 이러한 만행에 참담한 심경을 금할 수가 없다"며 "'괴물’은 5·18 유공자가 아니라 김순례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내부의 괴물들을 없애지 않고서는 그 스스로 괴물정당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국회는 즉각 국민의 대표임을 포기한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을 제명시키고 자유한국당은 국민들에게 석고대죄 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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